사회
실종 고교생 야산서 숨진 채 발견 "타살 정황 없어"
입력 2021-06-29 06:50  | 수정 2021-06-29 07:53
【 앵커멘트 】
지난 22일 경기도 성남에서 실종된 고교생 김 모 군이 실종 일주일 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타살 가능성이 작다고 본 경찰은 부검을 통해 사망 시점과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고등학교 3학년생인 김 모 군이 어제(28일) 오전 6시 반쯤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지난 22일 방과 후 서현역 인근 육교 엘리베이터를 탄 모습을 마지막으로 행적이 끊긴 지 일주일 만입니다.

▶ 스탠딩 : 윤길환 / 기자
- "경찰은 민간 특수 수색견과 함께 서현역에서 3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이곳 분당의 한 야산 산책로 근처에서 김 군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시신에선 타살이 의심되는 외상이 없었고, 유서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김 군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에서도 범죄에 연루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군 스스로 해당 야산 인근으로 향하는 블랙박스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타살 가능성이 작다고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지나다니는 버스의 블랙박스를 통해서 일단 (발견 지점) 인근까지 걸어서 가는 장면이 마지막으로 블랙박스에 포착됐고요."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경찰은 김 군의 사망 시점을 비롯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co.kr ]

영상취재 : 엄태준 VJ
영상편집 : 유수진

#MBN #분당고교생실종 #야산서숨진채발견 #타살가능성낮아 #윤길환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