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엠픽] '실종 고교생' 김휘성 군 끝내 숨진 채 발견 "타살 단서 없어"
입력 2021-06-28 13:25  | 수정 2021-06-28 13:30
지난 22일 하교 후 실종된 경기 성남시 서현고 3학년 김휘성 군이 오늘 오전 6시 33분 분당 새마을연수원 인근 야산에서 끝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실종 7일만입니다.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이나 유서 등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김 군은 부모에게 "'야자'를 마치고 밤 9시쯤 들어가겠다"고 문자메시지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됐었는데요. 이날 김 군은 오후 4시 40분께 하교한 뒤 편의점에 들러 교통카드를 충전하고, 극단적 선택에 사용할 종량제 봉투를 구매했습니다.

이어 서현역 인근 서점에서 기출문제집을 사고 거리로 나와 버스 정류장으로 향했습니다.

김 군이 탄 버스 내에 블랙박스가 없어 명확하게 확인되진 않지만 현금을 내고 버스를 탄 뒤 분당 새마을연수원에서 하차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날 김 군의 행적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제작 : MBN 디지털뉴스부
영상편집 : 이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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