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흘째 수색…한강·서해까지 확대
입력 2009-09-08 09:00  | 수정 2009-09-08 12:03
【 앵커멘트 】
야영객 실종 3일째인 오늘 임진강에서는 수색작업을 재개됐습니다.
임진강 수난사고 현장지휘본부는 인력과 장비를 보강해 한강과 서해까지 수색 반경을 넓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제 기자.


【 기자 】
네, 임진교 사고현장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수색작업 상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밤사이 중단됐던 실종자 수색작업은 8시쯤 본격적으로 재개됐습니다.

애초 수색작업은 오전 6시부터 시작하려 했었지만 짙은 안개로 수색이 다소 지연된 것 입니다.


오늘 동원된 인력은 소방대원과 경찰, 군부대 등 4,400여 명입니다.

오늘 수색은 크게 세 가지 방향으로 전개됩니다.

먼저 수중수색을 담당하는 특전사와 소방대원, 일반 스킨스쿠버 요원 220여 명은 보트 36대에 나눠타고 동이리부터 미비교까지 수색에 나섰습니다.

또 군 부대와 경찰 등은 임진강변을 따라 검색봉을 이용한 수색에 나섰고 헬기도 전 구간에 걸쳐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휘본부는 해가 질 때까지 수색을 진행하되 최대한 시야가 확보하는데까지 수색 작업을 연장한다는 계획입니다.


【 질문 2 】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대표들은 고양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했다면서요?

【 기자 】
네.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 대표들은 경기도 고양시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유가족 대표 이용주 씨는 합동분향소를 사망자들의 거주지인 고양에 차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과 일행이 아닌 김대근 씨 유가족은 별도로 분향소를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단은 오는 금요일 이전에 실종자를 모두 찾는다면 합동분향소를 차린 뒤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그 이후에 장례절차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대표단은 또 보상문제는 선임된 변호사에게 일임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임진교 사고현장에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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