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석열 32.7%·이재명 25.5% '양강' 유지…홍준표 '톱5' 진입
입력 2021-06-27 17:51  | 수정 2021-07-04 18:05
홍준표 6위에서 4위로 '껑충'
5위 추미애, 6위 최재형

여야 주요 후보들이 이번 주 일제히 대권 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양강 구도가 유지됐으며 이 둘을 제외한 후보군의 순위는 활발하게 변했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업체 PNR리서치가 머니투데이 더300과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로 지난 26일 전국의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은 32.7%로 1위를 유지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5.5%로 2위를 유지했으며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3%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국민의힘에 복당한 홍준표 의원은 지난주(4.3%)보다 지지율이 오르면서 6위에서 4위로 올라섰습니다. 국민의힘 주자 중 5위 내에 든 것은 홍 의원이 유일했습니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5.5% ▲최재형 감사원장 3.7% ▲유승민 전 의원 3.1% ▲정세균 전 총리 2.6% 순으로 각각 5,6,7,8위를 차지했습니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50.5%, 이 지사가 40.5%로 이전 조사보다 격차가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 대결은 각각 50.8%, 40.9%로 나타나면서 이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의 격차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범여권 후보 가운데에서는 ▲이재명 지사 32.3% ▲이낙연 전 대표 14.5% ▲추미애 전 장관 9.1% ▲정세균 전 총리 6.4% ▲박용진 의원 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범야권의 경우 ▲윤석열 전 총장 34.3% ▲홍준표 의원 14.1% ▲유승민 전 의원 8.8%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5.6% ▲최재원 감사원장 5.5% ▲원희룡 제주지사 3.6% ▲김동연 전 부총리 2.6% ▲하태경 의원 2.4%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5.3%, 더불어민주당이 30.5%, 열린민주당 6.8%, 국민의당 6.6%, 정의당 4%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heyjude@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