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런 변이 있나" 장성규, '소변테러' 기사 댓글 논란
입력 2021-06-27 17:28  | 수정 2021-09-25 18:05
누리꾼들 "희화화하는 댓글, 예의없다"
장성규, "나쁜 사람을 똥에 비유한 것" 해명

방송인 장성규가 여성이 소변으로 피해를 당한 범죄 뉴스에 농담투의 댓글을 달아 도마에 올랐습니다.

앞서 장성규는 그제(25일) YTN news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된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에 소변…피해 여성이 직접 붙잡아”라는 제목의 영상에 부적절한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됐습니다.

해당 영상은 지하철 에스컬레이터에서 앞에 있던 여성을 향해 소변을 본 2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는 소식을 다룬 보도로, 피해자는 인터뷰를 통해 트라우마가 생겼다. 자꾸 뒤에 누가 있는 것 같아 뒤를 돌아보는 습관이 생겼다”며 힘든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런데 해당 영상에 장성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장성규니버스는 이런 변이 있나”라는 짧은 댓글을 남긴겁니다.


이에 경솔한 댓글”이라는 누리꾼들의 지적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범죄 영상에 왜 이런 장난 댓글을 다냐”, 당사자에게는 심각한 문제를 이렇게 희화화하는 댓글은 예의가 아니다”, 피해자가 수치심을 느낀다는데 이런 표현을 왜 쓰냐”며 비판을 이어갔고, 결국 장성규는 해당 댓글을 삭제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장성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해당 사건을 지적하는 한 누리꾼에게 답글로 저도 어이가 없고 화가 나서 소변을 본 나쁜 사람을 똥에 비유한 것뿐이었는데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드려 죄송하다”고 해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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