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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편의시설·조경 '압권'…청량산 바라보는 위례의 랜드마크
입력 2021-06-27 17:06  | 수정 2021-06-28 09:56
살기좋은 아파트 종합대상을 받은 `힐스테이트 센트럴 위례` 전경. [사진 제공 = 현대엔지니어링]
쾌적한 자연환경과 멋스러운 조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파트. 제25회 살기좋은 아파트 선발대회에서 종합대상을 받은 현대엔지니어링의 '힐스테이트 센트럴 위례'(사진)가 코로나19 시대에 꼭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는 단지로 평가됐다.
14개동 1078가구(전용면적 92·98·102㎡)로 구성된 힐스테이트 센트럴 위례는 단지 바로 앞에 18홀 규모 성남GC 골프장이 자리 잡고 있다. 또 남쪽으로는 남한산성이 있는 청량산이, 서쪽으로는 위례 수변공원이 위치해 있는 등 청정한 자연환경에 둘러싸인 단지다.
이뿐만 아니라 주변 자연환경을 그대로 담은 듯한 단지 조경 또한 빼어나다. 수경시설이나 석가산 등을 눈에 띄게 배치해 화려함을 강조하기보다는 총 210주의 자작나무를 비롯해 팽나무와 소나무 등 다양한 나무를 식재해 고즈넉한 숲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아파트 동 사이사이로 이어지는 산책로는 길 옆에 늘어선 나무들 덕분에 휴식의 느낌을 제대로 전해준다. 하미경 심사위원(연세대 실내건축학과 교수)은 "자작나무는 초기 식재가 쉽지 않아 건설사들이 흔히 조경에 사용하지 않는 나무라 더 인상깊었다"고 평했다.
경사지에 위치한 입지 특성을 장점으로 바꾼 설계도 돋보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해당 용지를 기단부와 아랫마을, 윗마을이란 개념으로 나눠 기단부에 상가를, 아랫마을에는 커뮤니티시설을, 윗마을에는 거주시설을 배치했다. 이로써 커뮤니티 시설은 아파트 지하에 위치함에도 채광과 환기가 가능해 개방감을 느낄 수 있다.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GX룸 등 스포츠 편의시설은 물론 주민 카페와 주민 회의실등 문화시설, 작은도서관, 정보검색실, 스터디룸 등 교육지원시설 등이 약 1029평 규모로 설치돼 있다.
코로나19 이후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난 사회적 트렌드를 감안해 바닥에 30㎜ 두께의 완충재를 적용해 층간 소음을 저감했다.
대상을 받은 라온건설 역시 단지 내에 삶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을 충분히 꾸몄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천 라온프라이빗'의 가장 큰 특징은 단지 외곽을 감싸고 있는 700m 길이의 '힐링산책로'다. 산책로를 따라 소나무 정원과 진달래꽃밭, 산수유 숲, 매화원, 단풍숲 정원 등이 늘어서 있다. 이천 라온프라이빗만의 또 다른 특장점은 라온건설이 기업 메세나 활동의 일환으로 단지별로 실시하는 '아트컬쳐 프로젝트'다. 연간 10개 테마로 10개월간 진행되는 아트컬쳐 프로젝트는 총 30개의 아트 커리큘럼과 6개의 인문학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 무상으로 참여할 수 있다.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작 중 일반아파트 대형부문의 '과천푸르지오써밋'(대우건설)은 종합대상과 대상 자리를 놓고 끝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심사위원들은 "설계나 마감, 조경과 커뮤니티에 주변 관악산과 청계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까지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훌륭한 단지"라고 입을 모았다.
일반아파트 중견부문의 '수서범어 에일린의뜰'(아이에스동서), 주거복합부문 '스톤 엘리시온 역삼'(스톤빌리지), 스마트주택부문 '대구 국가산단 영무예다음'(영무건설), 고층주거부문 '포레나 영등포'(한화건설), 주거혁신부문 '이랜드 peer 신촌'(이랜드건설), 주거복지부문 '양주옥정 모아미래도파크뷰'(미래도건설) 등 각 부문 최우수상 수상작들도 입주민들에게 세련되고 편안한 주거 공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신설된 민관협력도심개발 부문에서는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천안'이 특별상을 수상했다. 힐스테이트 천안이 들어선 자리는 옛 천안 동남구청사 용지다. 신시가지가 만들어지면서 날로 쇠락하던 이곳은 정부·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과 민간이 함께 개발해 새로운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제1호 도시재생 민간 참여사업' 용지로 선정됐다. 현대건설은 이 용지에 동남구청 신청사는 물론 보건소, 지식산업센터, 어린이회관, 행복기숙사 등의 공공시설과 함께 주거시설인 힐스테이트 천안을 만들었다. 또 다른 특별상은 더함에스디의 '위스테이 별내'가 차지했다. 위스테이 별내는 입주민들이 만든 조합이 함께 운영하는 임대아파트다. 단지는 어린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넓은 정원 등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동은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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