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고 조오련, 빚 때문에 사망신고 지연
입력 2009-09-08 09:58  | 수정 2009-09-08 09:58
지난달 4일 갑작스럽게 숨진 수영 영웅 조오련 씨의 사망신고가 고인이 생전에 진 빚 때문에 지연되고 있습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독도 33바퀴를 헤엄치는 도전과 내년 대한해협 횡단 준비 과정에서 1억 원의 은행 빚을 졌습니다.
유족들은 고인이 지어 살던 전남 해남군 주택을 지키면서 빚을 승계하는 방안을 논의하느라 아직 사망신고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장남 성웅 씨는 자신과 동생이 서울에 있어 어머니와 구체적 절차를 논의하지 못했다며 아버지의 빚은 가족이 모두 책임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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