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철도노조 시한부 파업…퇴근길 불편 예상
입력 2009-09-08 09:16  | 수정 2009-09-08 11:00
【 앵커멘트 】
철도노조가 오늘 하루 시한부 파업에 들어갔지만, 출근길은 별다른 차질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후 퇴근길은 열차 운행률이 85%에 불과해, 불편이 예상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철도노조는 지난 5월과 6월의 준법 투쟁에 이어 오늘 하루 시한부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조합원 5천여 명 가운데 필수유지 인원을 제외한 2천3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노조는 한국철도공사가 2008년 단체 협약을 위한 교섭에 불성실하게 임했기 때문에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공사 측은 노조가 해고자 복직과 구조조정 중단 등 교섭 대상이 아닌 사항을 내세워 불법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철도공사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 수송 대책본부를 가동했습니다.

비상열차와 대체 인력을 투입해 KTX와 통근열차는 평상시대로 운행하면서 오전 출근길에 큰 문제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퇴근시간대에는 열차 운행률이 85% 정도여서 승객들이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물 열차 역시 수출입 컨테이너 등 필수 열차만 운행할 예정이어서 승객과 물류 운송의 차질이 예상됩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