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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제가 남자 잘 꼬신다고요"…권민아, 남친 '양다리 의혹' 반박
입력 2021-06-27 09:39  | 수정 2021-09-25 10:05
권민아 / 사진 = 스타투데이
"왜 전 여자친구분한테 욕을 들어야 하나"
우울증 심하지만 조울증·조현병·허언증 없어
권민아, 협박 말아달라 경고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남자친구 A씨의 양다리 의혹에 재차 해명했습니다.

권민아는 오늘(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X년이라구요. 남자한테만 디엠 답장을 했다구요. 무슨 근거일까요 제가 걸레라구요. 남자 잘 꼬신다구요. 신지민 사건 오히려 제가 가해자라구요"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습니다.

이어 "디엠 받으신 분들은 아시잖아요 제가 응원해주시는 분들 저와 비슷하게 살아온 분들 여자건 남자건 오래전이건 최근이건 제가 디엠 늘 보면서 답장하고 같이 공감했다는거"라며 "저 허언증 있다구요? 정신과에서 검사했습니다. 저 우울증만 좀 심해요 조울증 조현병 허언증 이런 것 없습니다. 왜 이렇게 욕을 먹어야 하나요"라고 호소했습니다.

권민아는 "왜 전 여자친구분한테 저는 욕이란 욕은 다 들어야 하고 저는 가해자가 되버렸고 왜죠? 전 여자친구분 아버지께서도 엄청난 협박의 연락이 오시고"라며 "저는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솔직하게 말하면 잘 모릅니다 네. 그치만 전 여자친구분의 아버님께서 보내신 문자내용은..너무 충격적입니다"라고 이야기했습니다.

덧붙여 그는 "(연인)도 저도 아버지가 안계시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계시고 다 보고 계시고 자기 자식 다 귀합니다.그렇게 너무 협박하지는 말아주세요"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권민아는 어제(26일) SNS를 통해 남자친구 A씨와의 연애를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권민아가 여자친구가 있는 A씨에게 먼저 연락을 했고, A씨는 미안하다는 톡만 남겨두고 잠수를 타고 있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하며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권민아는 정리를 한 후에 만났다고 해명하며 "헤어지고 얼마 안돼서 만나게 된 것은 눈살이 찌푸려질 수 있는 걸 이해하지만 허위글들로 인해 상처 받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습니다.

권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제가 X년이라구요..남자한데만 디엠 답장을 했다구요..무슨 근거일까요 제가 걸레라구요..남자 잘 꼬신다구요..신지민 사건 오히려 제가 가해자라구요..과거에 제가 놀았다구요..제 아픔만 알고 남 아픔은 모르는 사람이라구요..뒤졌으면 좋겠다구요..자살이라는 단어로 협박을 한다구요..나중에 헤어지면 제가 또 자살시도 하고 남자친구 욕 할거라구요..디엠 받으신 분들은 아시잖아요 제가 응원해주시는 분들 저와 비슷하게 살아온 분들 여자건 남자건 오래전이건 최근이건 제가 디엠 늘 보면서 답장하고 같이 공감했다는거..제가 왜 창년이고 걸레고 일반인을 꼬신 그런 여자가 됬나요? 신지민 사건에 대해서도 제가 뭐 정신병자라서 말을 다 지어서 했다? 저 허언증 있다구요? 정신과에서 검사했습니다. 저 우울증만 좀 심해요 조울증 조현병 허언증 이런 것 없습니다..왜 이렇게 욕을 먹어야 하나요 공인 생활을 했어서? 남자친구가 헤어지고 저에게 온 것, 제가 일반 사람과 만나는 것, 디엠 말투가 꼬리치는 말투라구요..아..모든 이에게 저는 이런식으로 답장 합니다 여자분들에게 하트 보냈었으니 그럼 이제 레즈라고 하실껀가요..저는 어떻게 해야하나요..왜 전 여자친구분한데 저는 욕이란 욕은 다 들어야 하고 저는 가해자가 되버렸고..왜죠? 전 여자친구분 아버지께서도 엄청난 협박의 연락이 오시고..대체 왜..아..제가 잘했다고 이야기 하는게 아닙니다 하지만 그 분의 아버지께 죽인다 이런 소리를 듣고 왜..X년 걸레..자궁경부암 또한 스트레스로 인한것이라고 의사분께서 진단을 내려주신건데..왜..왜..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나요..저는 너무 충격적이고 아..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시간이 많이 흘렀으면 좋겠습니다..저는 전 여자친구에 대해서 어떤 사람인지 솔직하게 말하면 잘 모릅니다 네..그치만 전 여자친구분의 아버님께서 보내신 문자내용은..너무 충격적입니다..10분뒤에 안내리면………………이해 어느정도 합니다 자신의 딸이 상처를 받았으니 아버지의 입장으로써 좀 험한말을 하실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저희 아버지도 살아계셨더라면 많이 속상해하셨겠죠..네..하지만 그 내용은 정말 OO이라는 제 남자친구에게도 저에게도 너무..무섭습니다..OO이도 저도 아버지가 안계시지만 그래도 어머니가 계시고 다 보고 계시고 자기 자식 다 귀합니다..그렇게 너무 협박하지는 말아주세요..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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