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선소 황화수소 누출…노인 태운 승합차 전도
입력 2021-06-26 19:30  | 수정 2021-06-26 20:03
【 앵커멘트 】
오늘(26일) 오전 부산 조선소 화장실에서 유독가스가 누출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전북 고창에서는 요양원 승합차가 오르막길에서 미끄러져 탑승한 노인 11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소식 박규원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승합차 한 대가 앞유리가 산산조각난 채 넘어져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대원이 힘을 모아 기울어진 차량을 받치고 부상자를 차에서 구조합니다.

오늘 오전, 전북 고창군의 한 도로에서 노인 11명을 태운 요양원 승합차가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탑승객 11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 인터뷰(☎) : 전남소방본부 관계자
- "오르막길에 미끄러워서 전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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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캄한 밤, 모터보트가 물살을 가르고 물에 반쯤 잠겨 있는 조난객들을 보트에 태웁니다.

오늘 새벽, 밤새 쏟아진 집중호우로 임진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낚시꾼 3명이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신고접수 한 시간 반 만에 이들을 모두 구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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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 11시쯤에는 부산의 한 조선소 화장실에서 독성 가스가 누출되면서 외주업체 직원 한 명이 사망하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 인터뷰(☎) : 부산사하소방서 관계자
- "병원으로 CPR 실시하면서 이송을 했고요. 가스 측정을 실시하고 물을 이용해서 희석조치를완료했습니다."

화장실 내부에서는 기준치의 16배에 이르는 황화수소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MBN뉴스 박규원입니다.
[pkw712@mbn.co.kr]

영상편집 : 오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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