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황교안 만나고 김구 묘소 참배…"완전한 통합"
입력 2021-06-26 19:21  | 수정 2021-06-26 19:51
【 앵커멘트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26일) 김구 선생 묘소를 참배하고, 완전한 통합을 생각하며 대선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습니다.
어제(25일) 저녁에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만찬 회동을 하고 대선에 함께하길 제안하는 등 내년 선거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입니다.
이수아 기자입니다.


【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백범 김구 선생 72주기인 오늘(26일) 김구 선생의 묘소를 참배했습니다.

뒤이어 백범김구기념관까지 둘러본 이 대표는 소회를 밝히며 '완전한 통합'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 "(김구) 선생님께서 돌아가시기 전까지도 진정한 민족과 단합과 통일 원했던 것처럼 우리 당도 첫째도 통합, 둘째도 통합 셋째도 완전한 통합이라는 생각으로 내년 대선에 임할 수 있도록…."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당 밖의 대권 주자들과 원만하게 야권 단일 후보를 만들어, 대선에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이 대표는 어제(25일) 저녁에는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와 만났습니다.


1시간 반 정도 진행된 회동에서 이 대표는 "지난해 황 대표를 모시며 많은 것을 배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 이 대표는 만남에서 황 전 대표가 다가오는 대선에 함께하길 바라는 당내 기대감을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황 전 대표는 "같이 힘을 합쳐서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자"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이수아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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