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럽 증시 상승…뉴욕 증시 휴장
입력 2009-09-08 06:10  | 수정 2009-09-08 08:30
【 앵커멘트 】
뉴욕 증시가 '근로자의 날'로 휴장한 가운데 유럽 증시는 이틀 연속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천상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럽 증시가 이틀 연속 상승하며, 기분 좋게 한 주를 시작했습니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확장적 재정정책 공조가 재확인된데다, 개별기업들의 투자등급이 줄줄이 상향조정된 것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M&A 소식도 주가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영국의 캐리버리는 맥스웰하우스 커피 등으로 유명한 미국 식품업체 크라프트 푸즈의 M&A 추진 소식에 주가가 38%나 급등했습니다.


독일 증시에서는 바이엘과 루프트한자가 애널리스트의 호평 속에 상승했고, 코메르츠방크도 3% 넘게 올랐습니다.

프랑스 증시에서 유럽 최대 호텔그룹인 아코르가 바클레이스의 투자 상향의견에 힘입어 3% 상승했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 증시는 1.68%, 프랑스는 1.5%, 독일은 1.47% 상승하며 마감했습니다.

금값은 상승세가 주춤했지만, 여전히 온스당 1천 달러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이 현재의 생산쿼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큰 변동 없이 배럴당 6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쿠웨이트 석유장관은 "현재 유가에 만족하며, 앞으로 배럴당 60달러에서 75달러나 80달러 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천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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