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WHO "델타 변이 최소 85개국 확산"
입력 2021-06-26 17:08  | 수정 2021-07-03 18:05
전파력 3배나 더 강해…전 세계 급속 확산
"해외 유입 최대한 차단하고 백신 접종률 끌어올려야"
방역당국, 델타 변이 확산 방지 '부스터 샷' 계획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인도발 델타 변이가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3배 더 강한 델타 변이가 최소 85개국에서 확인됐다고 전한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몇몇 나라에서 공중 보건과 사회적 조치를 완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인원은 190명으로 추산되며 역학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 66명을 더하면 총 256명입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국내에 우세종으로 자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해외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부스터 샷'(추가 접종) 계획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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