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파력 3배나 더 강해…전 세계 급속 확산
"해외 유입 최대한 차단하고 백신 접종률 끌어올려야"
방역당국, 델타 변이 확산 방지 '부스터 샷' 계획
"해외 유입 최대한 차단하고 백신 접종률 끌어올려야"
방역당국, 델타 변이 확산 방지 '부스터 샷' 계획
테워드로스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이 인도발 델타 변이가 "지금까지 확인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전염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기존 코로나19보다 전파력이 3배 더 강한 델타 변이가 최소 85개국에서 확인됐다고 전한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몇몇 나라에서 공중 보건과 사회적 조치를 완화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는 추세"라고 말했습니다.
오늘(26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델타 변이에 감염된 인원은 190명으로 추산되며 역학 관련성이 인정된 사례 66명을 더하면 총 256명입니다.
방역 전문가들은 "델타 변이가 국내에 우세종으로 자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해외 유입을 최대한 차단하고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델타 변이 확산을 막기 위해 '부스터 샷'(추가 접종) 계획도 수립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