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이란 억류 미국인 3명 조사 장기화할 듯
입력 2009-09-08 01:50  | 수정 2009-09-08 08:15
이란-이라크 접경지역에서 불법 입국 혐의로 체포된 미국인 3명이 이른 시일 안에 풀려나긴 어려울 전망입니다.
알리레자 살라리 이란 외무차관은 "미국인 3명이 국경을 넘어온 시점과 해당 지역의 민감성을 고려할 때 이들의 실제 입국 이유가 뭔지 밝히는 조사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듯"이라고 말했다고 이란 파르스통신이 전했습니다.
셰인 바워 등 미국인 3명은 지난 7월 31일 이란-이라크 접경 지역인 코르데스탄주에서 체포됐으며, 아랍어가 유창한 바워는 중동지역 프리랜서 기자로 활동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은 외국 기자의 취재활동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어 이들이 취재를 목적으로 당국의 허가 없이 입국했다면 처벌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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