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르면 오늘 '총리 인사청문안' 제출
입력 2009-09-07 17:15  | 수정 2009-09-07 19:08
【 앵커멘트 】
청와대는 이르면 오늘(7일) 정운찬 국무총리 후보자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서울대에 사직서를 제출하는 등 본격적인 청문회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최중락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운찬 총리 후보자는 오늘(7일)도 정부종합청사 별관 사무실로 출근해 총리실 관계자들로부터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상황 등을 보고받고 대책을 협의했습니다.

야당이 세종시를 포함한 현안과 도덕성 문제 등을 집중 검증할 예정이어서 청문회가 만만치 않을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늦어도 내일(8일)까지 제출하기로 방침을 정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총리 임명동의안과 장관 인사청문안을 곧 제출하겠다"며 "이르면 오늘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청와대가 제출하면 국회는 15일 이내에 인사청문을 마친 뒤 20일 이내에 의결 또는 보고해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 후보자는 오늘 서울대에 휴직계가 아닌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정 후보자는 "정관계에 진출하면 일에 몰두해야 하기 때문에 교수직을 내놓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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