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흔들기 위한 MP3 ‘인기몰이’

[앵커 멘트]
여성들의 IT구매력이 높아지면서 디지털 기기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데요. 최근 스타일에 민감한 여성 취향에 맞춰 세련된 디자인과 작고 슬림한 사이즈의 MP3가 여성들로부터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태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PMP.

하지만 여성들의 가방에 넣고 다니기에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인터뷰 : 오숙현 / 직장인]
크기가 너무 커서 가지고 다니기가 힘들어요. 가방은 작은데 두께가 나가니까 지갑 넣고 휴대폰 넣고 PMP까지 넣기가 힘들었던 것..”

이런 점에 착안해 한 업체에서 출시한 MP3프리미엄입니다.

이 제품은 휴대폰 보다 작은 크기에 부담 없이 휴대가 가능하며 PMP수준에 고성능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정유리 과장 / 삼성전자 마케팅팀]
2.7인치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굉장히 작은 사이즈지만 전체 모든 화면을 사용할 수 있게 하였고요. 크기는 MP3지만 성능은 거의 PMP와 거의 동일하다고 볼 수 있어서..”

또 다양한 동영상 코덱 지원으로 복잡한 변환과정 없이 여성들도 쉽고 간편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추가기능을 탑재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정유리 과장 / 삼성전자 마케팅팀]
tv에 연결해 볼 수 있는 tv-out기능이 있고요. 어학기능으로는 전자사전 보이스 레코더 FM라디오 등 여러 가지 학습 기능들을 추가해서 굉장히 다양하게 쓰실 수 있습니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두루 갖춘 MP3.

여성 사용자 층이 확대됨에 따라 여심을 흔들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이 활발히 펼쳐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강태화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