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역대급 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 임박…'정권 수사팀' 거취 촉각
입력 2021-06-24 07:00  | 수정 2021-06-24 08:14
【 앵커멘트 】
법무부가 검찰 인사위원회를 열고, 이번 달안으로 중간간부급 인사를 단행하기로 했습니다.
역대급 규모의 인사가 임박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권을 겨냥 중인 수사팀의 거취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임성재 기자입니다.


【 기자 】
법무부 검찰 인사위원회는 2시간가량 일선 검찰청 차·부장급 중간간부 인사의 원칙과 기준을 논의했습니다.

▶ 인터뷰 : 정연복 / 검찰 인사위원
- "(주요 수사팀 교체하는 것 관련해서 반대나 격론이 있었나요?) 그런 내용의 사안은 아니었어요. 인사 기준과 원칙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회의 종료 뒤 법무부는 10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면 인사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인사 발표를 이번 달 말로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 사법연수원 31기를 차장검사에 신규 보임하기로 했고, 35기까지 부장검사 승진 대상에 올리기로 했다는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관심은 '역대 최대폭 인사' 예고 속 주요 수사팀 부장검사들의 거취가 어떻게 될지 여부입니다.


▶ 인터뷰 : 박범계 / 법무부 장관
- "(교체될 것이라고 예상되는 이름이 오르내리는….) 구체적인 인사안에 대해서는 제가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일각에선 청와대 기획사정 의혹 사건, 김학의 전 차관 관련 사건 등 정권 겨냥 수사를 맡아온 수사팀이 교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새로운 조직개편안에 따라 6대 범죄 직접수사 개시가 가능한 일선 검찰청 형사부의 가장 마지막 부서의 부장 자리에 누가 이름을 올릴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성재입니다.

영상취재 : 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송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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