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성악 어벤져스’ 라포엠, 더블 타이틀 ‘왈츠 인 스톰’·‘언월’ 발매
입력 2021-06-23 21:44 
성악 어벤져스 ‘라포엠의 더블 싱글 프로젝트가 베일을 벗었다.
라포엠(LA POEM)의 더블 싱글 프로젝트 트릴로지(3부작)의 첫 번째 ‘고통(Trilogy Ⅰ. Dolore)이 2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더블 싱글 프로젝트의 포문을 여는 ‘Trilogy Ⅰ. Dolore에는 ‘왈츠 인 스톰(Waltz In Storm)과 ‘언월(偃月) 두 곡이 수록됐고, 더블 타이틀로 구성되어 있다.
‘Waltz In Storm은 ‘고통(Dolore)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주체하기 벅찬 격정의 고통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오페라 스타일의 곡이며, 정통 성악가들로 구성된 라포엠의 강점이 극대화됐다.

더블 싱글의 또 하나의 타이틀 ‘언월은 고통이라는 주제를 절제하고 위로하면서 애절하게 풀어낸 곡이다. 반달이라는 뜻의 ‘언월(偃月)은 앞서 발표한 미니앨범에 수록된 ‘신월(新月)의 연장선에 있으며, 이 곡 또한 가호와 그와 함께하는 크루 케이브(KAVE)가 작업했다.
앞서 공개된 ‘왈츠 인 스톰 티저 영상은 멤버 별로 각각 구성됐다. 비탄에 빠져있는 멤버들의 모습을 비롯해 슬픔에 찬 눈으로 창문 밖을 응시하는 모습, 강렬한 색채로 가득한 공간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모습 등 다양한 장면들이 담겨있으며, 각 멤버 별 내레이션이 삽입되어 보는 이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라포엠의 더블 싱글 프로젝트는 트릴로지(Trilogy, 3부작) 콘셉트로 기획됐다. 이번에 발표하는 ‘Trilogy Ⅰ. Dolore(고통)을 시작으로 ‘Trilogy Ⅱ. Speranza(희망), ‘Trilogy Ⅲ. Vincere(극복)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라포엠은 테너 유채훈, 박기훈, 카운터 테너 최성훈, 바리톤 정민성 모두 성악 전공자로 구성된 팀이자, 정통 카운터테너(Counter Tenor)가 포함돼 성악 어벤져스로 불리고 있다. 라포엠(LA POEM)의 팀명은 자유분방한 삶을 사는 예술가 보헤미안을 뜻하는 프랑스어 'La Bohême'과 시를 뜻하는 영어 'Poem'을 합쳐 한 편의 시 같은 음악을 들려주자는 의미를 담았다.
한편 라포엠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첫 미니앨범 'SCENE#1'과 동명의 타이틀로 오는 26일, 27일 울산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청주, 성남, 서울까지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그뿐만 아니라 투어에 앞서 새로운 음원도 발표할 예정인 만큼 이번 투어 콘서트는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모스뮤직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