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저칼로리 트렌드' 탄산수 시장 급성장…5년새 판매량 29%↑
입력 2021-06-23 17:45  | 수정 2021-06-23 18:01
일화의 초정탄산수(좌)와 롯데칠성 탄산수 트레비 / 사진=일화, 롯데칠성 제공


국내 탄산수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오늘(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가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를 인용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탄산수 판매량은 2015년 1천890만ℓ에서 28.6% 증가한 2020년 2천430만ℓ로 집계됐습니다.

유로모니터는 2025년에는 탄산수 판매량이 2천880만ℓ로 작년보다 18.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지난해 브랜드별 시장점유율을 보면 일화 초정탄산수가 30.9%로 1위를 차지했고, 롯데칠성 트레비(29.9%)가 1%포인트 차이로 2위에 올랐습니다.


그 뒤를 웅진 빅토리아(10.3%), 코카콜라 씨그램(7.9%), 네슬레 페리에(2.1%) 등이 이었습니다.

유통채널별 판매량은 대형마트(27.8%), 온라인 채널(23.8%), 편의점(22.5%) 등의 순이었습니다. 이중 온라인 채널 비중은 2019년보다 7.0%포인트 커졌습니다.

이에 aT는 "저칼로리 트렌드의 영향으로 탄산수로 눈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과거에는 주로 마트와 편의점을 통해 유통됐지만, 온라인 비중이 급격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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