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부선 "내겐 이재명 X파일 있다"..."윤석열 X파일 언급 말라"
입력 2021-06-23 16:10  | 수정 2021-06-30 17:05
"지극히 사적인 것이라 침묵하기로"

배우 김부선씨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내겐 이재명 X파일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우 김부선씨는 오늘(23일) 페이스북에 "이재명이 인간이라면 윤석열 X파일을 언급하면 안 되는 거 아닌가?"라며 "사실은 내게도 이재명과 그 일가 X파일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지난 22일 국회에서 열린 한 토론회에 참석한 직후에 '윤석열 X파일'과 관련 "저도 요약된 것, 비슷한 것을 보긴 봤다"며 "정치 세계에 조금 일찍 들어오고 유사한 경험을 많이 한 입장에서 조언을 드린다. 어떤 의구심도, 어떤 의혹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이 지사는 "시간을 끌면 끌수록 의혹과 관심은 더 증폭되고 사실과 다르더라도 절반 이상은 ‘아 사실일지도 모르겠다고 믿기 때문에 정치인은 벌거벗는다는 심정으로 모든 의혹이나 모든 질문에 대해 답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이에 김 씨가 "X파일을 논할 자격이 없다"며 이 지사를 저격한 겁니다. 김 씨는 또 "나만의 X파일"이라면서 "지극히 사적인 것이라 침묵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지사에게 "경고한다"며 "반칙하지 말고 정책으로 경쟁하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 씨는 이 지사를 상대로 3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 상황으로 "이재명을 만났고, 이재명의 신체 비밀을 알고 있고, 이재명의 가족 비밀도 알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heyjude@mbn.co.kr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