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홍준표 "'윤석열 X파일' 몰라…늘 사찰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
입력 2021-06-23 14:39  | 수정 2021-09-21 15:05
"검찰총장이 20여가지 비리 의혹, 유감"

오늘(23일)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나는 소위 윤석열 X파일을 본 일도 없고 알지도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송영길 민주당 대표께서 무엇을 근거로 윤석열 X파일에 대해 내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씀 하셨는지는 모르겠다”며 "소위 윤석열 X파일을 본 일도 없고 알지도 못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다만 법의 상징인 검찰총장 출신이 언론 보도에 의하면 20여가지 본인과 가족비리 의혹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런 일 이다”며 공직자는 늘 사찰을 당하고 산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나는 초임검사 이래 36년간 늘 사찰 당하고 살았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또 검찰총장은 대검 범정과를 통해 늘 범죄정보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찰을 하는게 그 직무다”며 판사 사찰에서 나타났듯이 사찰을 늘 지휘 했던 분이 불법사찰 운운으로 검증을 피해 갈려고 하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정치판은 없는 것도 만들어 내는 판인데, 있는 의혹을 불법사찰 운운으로 피해갈 수 있겠나"라며 "정면 돌파해 본인과 가족의 국민적 의혹을 풀기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한편 윤 전 총장은 어제 자신과 가족의 의혹을 담은 'X파일' 논란에 대해 "공기관과 집권당에서 개입해 작성한 것이라면 명백한 불법사찰"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