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신규확진 645명 급증... 서울 18일만에 '최다'
입력 2021-06-23 09:30  | 수정 2021-06-30 10:05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45명입니다.

직전일의 395명보다 250명 급증하면서 6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605명이며 ▲서울 228명 ▲경기 180명으로 전날 서울 126명, 경기 92명이었던 확진자보다 두 배 가량 늘었습니다.

이 외에는 ▲부산 13명 ▲대구 6명 ▲인천 26명 ▲광주 4명 ▲대전 57명 ▲울산 5명 ▲세종 7명 ▲경기 180명 ▲강원 17명 ▲충북 10명 ▲충남 9명 ▲전북 2명 ▲전남 2명 ▲경북 21명 ▲경남 18명 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007명입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32%이며 위중증 환자는 146명입니다.

해외 유입은 40명으로 지난 20일 이후 49명, 40명, 44명을 기록한 이후 나흘 연속 4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 발생 228명에 해외 유입 8명이 더해져 236명으로 집계되면서 지난 4일 277명이 확진된 이후로 18일 만에 최다치에 이르렀습니다.

지난 17일부터 전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64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80명꼴로 나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1주(6월 13일~19일) 동안 국내에서 알파(영국 변이), 베타(남아공 변이), 감마(브라질 변이), 델타(인도 변이) 등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확진자는 총 261명입니다.

최근 확산세가 커진 델타 변이 감염자가 지난해 12월부터 총 190명으로 확인돼 알파 변이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델타형 변이는 빠른 속도로 전 세계적인 '우세형'으로 되어 가고 있다"고 우려를 표했으며 "변이에 대한 최상의 대책은 정해진 일정에 따라 백신 접종을 완료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heyjud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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