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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 완더 프랑코 "열심히 노력해 슈퍼스타 되겠다"
입력 2021-06-23 08:10 
리그 정상급 유망주 완더 프랑코가 마침내 콜업됐다. 사진(美 세인트 피터스버그)=ⓒAFPBBNews = News1
메이저리그 정상급 유망주로 꼽히는 탬파베이 레이스 내야수 완더 프랑코(20)가 콜업 소감을 전했다.
프랑코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 피터스버그에 있는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탬파베이 레이스' 등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콜업 소감을 전했다.
지난 2년간 '베이스볼 아메리카' 'MLB.com' 등 야구 전문 매체가 선정하는 유망주 랭킹에서 전체 1위에 올랐던 프랑코는 이날 빅리그에 콜업돼 2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다.
전날 트리플A팀이 머물고 있던 플로리다주 잭슨빌에서 탬파까지 이동한 그는 "여전히 믿을 수가 없다"며 콜업 소감을 전했다. 이 순간을 "오랫동안 기다려왔다"고 밝히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프랑코는 지난 2017년 385만 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레이스에 입단했다. 이후 리그 정상급 유망주로 성장했고 마침내 빅리그 무대에 올랐다.
케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은 "거의 모든 레벨에서 지배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모두에게 준비됐음을 알렸다"며 프랑코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시즌 개막을 트리플A에서 맞이한 것에 대해서는 "옳은 결정이었다"며 생각을 전했다.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무대다. 그리고 지난해 시즌이 열리지 못했었다. 그를 트리플A에서 뛰게한 것은 현명한 선택이었다. 모두에게 준비됐음을 보여준 그의 노력을 인정해야한다"며 말을 이었다.

프랑코는 "내가 갖고 있는 것을 100% 보여주고 계속해서 열심히 노력하다보면 언젠가는 슈퍼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슈퍼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의 등번호는 5번이다. 그는 같은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슈퍼스타 알버트 푸홀스를 기념하기 위해 이 번호를 택했다고 밝혔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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