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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G 정지' 몬토요 "동의할 수 없지만, 룰이 그렇다"
입력 2021-06-23 06:40 
토론토는 지난 주말 경기 도중 선발 매노아의 사구 이후 볼티모어와 충돌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찰리 몬토요 토론토 블루제이스 감독이 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몬토요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를 앞두고 가진 화상인터뷰에서 "동의할 수는 없지만, 그게 규정"이라며 웃었다.
이날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마이클 힐 필드 운영부문 수석 부사장 이름으로 몬토요에게 1경기 출전 정지, 투수 알렉 매노아에게 5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 2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원정경기 4회말에 나온 사구 장면이 문제였다. 매노아가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뒤 상대 타자 마이켈 프랑코를 맞히며 양 팀간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사무국은 이것이 고의로 맞힌 것이라 판단, 이같은 징계를 내렸다. 몬토요는 이날 경기에서 징계를 소화하고, 매노아는 징계에 항소한 상태다.
몬토요는 "룰이 바뀌었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예전에는 경고가 주어졌을 때 투수가 상대 타자를 맞히면 감독도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경고없이도 징계를 내릴 수 있게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알링턴(미국) =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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