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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자인,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뷰리 대신 본선 합류
입력 2021-06-23 01:12 
강자인이 오는 7월 1일 개막하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본선에 출전한다. 사진=파이브앤식스 제공
강자인이 오는 7월 1일 개막하는 '호텔 인터불고 원주 월드 3쿠션 그랑프리' 본선 32인 명단에 제레미 뷰리 대신 출전한다.
강자인은 지난 선발전에서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해 선전했지만 아쉽게 최종 7위에 그치면서 6위까지 주어지는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하지만 제레미 뷰리의 불참으로 인해 총상금 4억 원(우승상금 1억 원)이 걸린 월드 3쿠션 그랑프리에 출전할 천금 같은 기회를 얻었다.
제레미 뷰리는 세계 랭킹 15위로 이번 대회 시드를 받고 출전 예정이었지만 아버지의 병환으로 출국이 늦어져 대회 출전이 어렵게 됐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파이브앤식스는 "제레미 뷰리의 불참을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지난 선발전에서 7위로 아쉽게 탈락한 강자인을 제레미 뷰리의 대체 선수로 32인에 올린다"라고 밝혔다.
또 "출전이 예고돼 있는 17명의 해외 선수들은 모두 입국을 마쳤으며 현재 모두 자가 격리 중으로 더 이상 출전자 변동을 없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월드 3쿠션 그랑프리는 세계 랭킹 1위 딕 야스퍼스(네덜란드)를 비롯해 토브욘 블롬달(스웨덴, 3위), 다니엘 산체스(스페인, 6위), 김행직(전남, 8위), 최성원(부산시체육회, 18위), 허정한(경남, 19위)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 32명이 출전한다. 오는 7월 1일부터 18일간 우승을 놓고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김지수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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