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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PD, 결혼 숨기고 여성 취준생에 접근 "정직 1개월"
입력 2021-06-22 20:32 
KBS 외관. 사진|KBS
미혼 행세를 하며 언론사 취업 준비생에게 이성적으로 접근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KBS 소속 다큐멘터리 PD가 회사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22일 KBS에 따르면 해당 PD는 최근 열린 인사위원회에서 정직 1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해당 PD는 지난 5월 원심 결과에 반발해 재심 신청을 했으나 최근 재심에서도 같은 징계 수준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 1월 여성 A씨는 SNS를 통해 자신을 언론계 지망생이었다고 밝히며, KBS PD가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숨긴 채 호감을 표현해 2017년 연말부터 약 한 달간 연인관계로 지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미혼모라고 했던 여동생 동거인은 아내였고, 자신이 책임지고 함께 키운다는 여동생의 아이는 자신의 아이였다”고 했다.

또 A씨는 KBS 성평등센터에도 기록을 남겼지만, 제대로 조처될지 확신할 수 없어 사건을 접수하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확산하자 KBS는 감사를 통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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