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삼성 열흘 만에 4위 복귀…박한이 적시타
입력 2009-09-06 21:48  | 수정 2009-09-09 16:32
【 앵커멘트 】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삼성이 히어로즈를 꺾고 열흘 만에 4위 자리에 복귀했습니다.
2위 SK는 9연승을 달리며 선두 추격을 계속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기 막판에 터진 박한이의 안타가 삼성을 구했습니다.

2-2로 팽팽히 맞서던 8회 초 삼성 공격.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한이가 투수 글러브를 살짝 비켜나는 적시타를 때립니다.

1루에 있던 채태인은 3루까지 달려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듭니다.


조용준의 폭투 때 홈을 밟아 추가점을 올립니다.

삼성은 8회 단 1개의 안타로 2점을 얻어내며 역전에 성공합니다.

반면, 히어로즈는 호투하던 선발 이현승을 내리고 구원 투수진을 가동했지만, 오히려 경기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삼성의 계투 작전에 막힌 히어로즈 타선도 브룸바와 클락의 홈런포로 맞섰지만, 역전에 실패했습니다.

히어로즈를 꺾은 삼성은 이날 패한 롯데마저 제치고 포스트시즌 마지노선인 4위에 올랐습니다.

LG와 두산의 올해 마지막 잠실 더비에서는 홈팀 LG가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LG는 1점 차로 뒤진 9회 말 2 아웃에서 박용택과 최동수의 연속안타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문학에서는 SK가 롯데와 홈런을 주고받는 타격전 끝에 7대5로 이겼습니다.

9연승을 질주한 SK는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KIA와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고, 삼성은 1경기 차로 롯데를 눌렀습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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