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손잡은 이낙연·정세균·이광재…뚜렷해진 '반이재명' 연합전선
입력 2021-06-22 19:20  | 수정 2021-06-22 19:34
【 앵커멘트 】
더불어민주당 대권 후보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이낙연 전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의 이른바 '반이재명 연대'가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함께 토론회를 열며 밀착 행보에 나서는가 하면 경선 연기를 주장하며 '통 큰 양보'를 압박했습니다.
안보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심 군 공항 이전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공동 개최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정세균 전 국무총리, 이광재 의원이 '우리'를 강조하며 서로 치켜세웁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전 국무총리
- "(토론회를 준비한) 우리 이광재 의원이 먼저 말씀을 하셔야 하는데…."

▶ 인터뷰 :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우리 이광재 의원은 정책의 화수분입니다."

▶ 인터뷰 :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두 분 총리님께 나라를 맡기면 정말 나랏일을 편안하게 잘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단독 선두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지사에 맞서 '반이재명' 연합 전선을 구축한 모양새입니다.

'경선 연기 불가'를 외치는 이 지사를 향한 압박도 거세졌습니다.

경선 연기를 주장하는 후보들을 '가짜 약장수'에 비유한 이 지사를 직격하는가 하면,

▶ 인터뷰 : 이광재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늘 이 자리는 가짜 약이 아니고 진짜 약입니다."

노무현·문재인 후보 시절을 거론하며 이 지사의 '통 큰 양보'를 촉구했습니다.

MBN뉴스 안보람입니다.

영상취재 : 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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