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부겸 "윤석열 최재형 대권 도전 정상적 모습 아냐"
입력 2021-06-22 16:08  | 수정 2021-06-22 17:24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국회 본회의에서 열린 정치·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 질문에 출석,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2021.6.22. [이승환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의 대선 출마에 대해 "두 자리가 가져야 할 고도의 도덕성과 중립성을 생각해본다면 정상적인 모습은 아니다"고 비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 나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고도의 도덕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지켜야 하는 권력기관의 장이 대선에 출마하는 것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지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
김 총리는 윤 전 총장을 향해 "한분은 거취를 정해 중요주자로 거론돼 (언급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최 원장에 대해서는 "한분은 조만간 입장을 밝히신다고 하니 제가 보탤 건 없다"고 했다.
다만 두 사람 모두에 대해 "임기를 보장해준 취지가 고도의 도덕성과 중립성을 지키라는 취지인데 지켜지지 않은 건 안타깝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과 관련한 X파일에 대해서는 "언론에 이런 것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 것 외에는 모른다"고 답했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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