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친환경 자전거 쉼터로 오세요"
입력 2009-09-06 12:48  | 수정 2009-09-06 12:48
【 앵커멘트 】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을 늘리기 위해 자치단체들이 앞다퉈 자전거 이용 활성화 정책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자전거뿐 아니라 자전거 종합센터도 환경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C&M 김정필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홍제천 변에 위치한 자전거 종합센텁니다.


자전거 바퀴를 형상화한 디자인에 ‘두 바퀴 쉼터란 이름이 잘 어우러집니다.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 120여 대가 주민들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여성용 자전거와 사이클에서 MTB까지 다양한 형태의 자전거.

신분확인만 하면 언제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은숙 / 서대문구 남가좌동
- "집에서부터 자전거를 끌고 나오지 않아도 여기까지 그냥 와서 빌려서 이용할 수 있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쉼터는 자전거 대여는 물론 수리시설 등 자전거에 관련된 종합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동호인들의 모임장소와 휴게실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에 건강센터까지 만들어 혈압과 체지방 측정은 물론 무료 건강상담도 가능합니다.

▶ 인터뷰 : 마경숙 / 서대문구 보건소 상담 간호사
- "체지방과 고지혈을 검사하고 비만과 본인의 생활 습관을 상담해 앞으로 늘어날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환경친화적인 쉼터는 태양광 발전설비를 갖춰 자체 전력을 생산합니다.

쉼터 전체 전력사용량의 최대 70%까지 충당합니다.

▶ 인터뷰 : 차석철 / 서대문구 교통행정과
- "화석연료를 줄이고 그린환경에 맞게 하기 위해 태양광을 설치했습니다. 우리 자체 하루 소비전력이 9kwh 예상하는데 실제 5kwh 자체발전되기 때문에..."

두 바퀴 쉼터는 월요일만 휴무로 운영해 실생활의 근거리 교통수단으로서 자전거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김정필 / C&M 기자
친환경 교통수단을 늘려 녹색도시 서대문구를 만드는데 자전거가 해법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C&M뉴스 김정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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