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주거 인프라 좋은 태평로 입지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분양
입력 2021-06-22 09:42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 투시도[사진=현대건설]
대구시 중구의 아파트 가격이 지난 몇 년 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 지역 대비 약 두 배 가량의 오름세를 보이면서, 올해 들어 최고가를 경신하는 단지들도 등장하고 있다.
22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대구 중구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 시세는 지난 4년간(2017년 5월~2021년 5월) 56% 상승했다. 같은 기간 대구시의 평균 상승률 37%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이 외 지역의 상승률은 수성구 54%, 달서구 38%, 달성군 29%, 남구 24% 순으로 집계됐다.
대구 중구 태평로 일대는 최근 대구의 신흥 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내 첫 발을 내딛은 '대구역센트럴자이'를 시작으로 브랜드 아파트의 공급이 지속되면서, 지금까지 약 1만5000가구가 공급됐거나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보면 태평로 일대에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27.98대 1, 힐스테이트 대구역 26.37대 1, 달성파크 푸르지오 힐스테이트 30.06대 1, 대구역 제일풍경채 위너스카이 12.66대 1 등 이 일대에서 선보인 대부분의 단지가 높은 청약 경쟁률로 분양을 마쳤다.

태평로 일대 개별 단지의 매매가도 크게 오르고 있다. 중구 수창동 일원에서 분양한 '대구역 센트럴자이(2017년 10월 입주)' 전용 84㎡의 매매가는 올해 6월 기준 6억9500만원(KB부동산 시세 자료 참조)으로, 작년 동월(5억8500만원) 대비 약 1억1000만원 상승했다.
이런 가운데 현대건설이 이달 대구시 중구 태평로3가 일원에서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총 2개 블록, 390가구 규모다. 이중 먼저 공급되는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는 지하 5층~지상 41층 전용 84㎡ 216가구와 단지 내 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대구역 퍼스트'(지상 1~3층, 4층 주민공동시설)로 구성된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어 대구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침산로와 태평로, 신천대로, 국채보상로 등 주요 도로도 가깝다. 사업지 반경 1km 안에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이마트 칠성점, 서문시장이 있고 대구 중심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도 인접해 CGV, 롯데시네마, 경북대병원, 동산병원 등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견본주택은 대구시 중구 교동 32에 마련될 예정이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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