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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헤니, '업글인간'서 만난 강아지 임보 중 "친구 엄마가 입양"
입력 2021-06-22 09:26 
배우 다니엘 헤니가 '업글인간'서 만난 골든 리트리버를 임시 보호 중이라고 밝혔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21일 인스타그램에 "'업글인간'을 시청하신 여러분이라면 망고를 닮은 골든 리트리버의 운명에 대해 궁금해하셨을 거 같다"면서 "저도 그 친구에 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고, 이번에 한국에 갔을 때 동물 보호단체의 도움으로 (이 강아지가) 미국으로 입양 오는걸 이동봉사로 돕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 입양하신 분을 만나기 전까지 임시 보호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녀의 이름은 로지...제 친한 친구의 엄마가 함께 가족이 되어주겠다며 입양하셨다. 로지가 이곳에서 시작할 새로운 삶에 마음이 벅차오른다. 항상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다니엘 헤니는 지난 4월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업글인간'을 통해 로지를 만났다. 당시 유기견 쉼터에 있었던 로지의 모습을 본 다니엘 헤니는 3년 전 무지개 다리를 건넨 첫 강아지 망고를 떠올리며 한참을 쳐다봤다. 망고는 다니엘 헤니가 식용견 농장에서 구출해 사망할 때까지 함께했던 반려견인만큼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고 로지를 통해 망고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다니엘 헤니의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정말 잘 됐다", "마음에 걸렸는데 입양됐다니 축하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 다니엘 헤니 SNS[ⓒ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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