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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tv] '동상이몽2' 손지창♥오연수 밝힌 #6년 비밀연애 #결혼 기자회견
입력 2021-06-22 08:16 
배우 손지창, 오연수가 22년 만에 예능에 동반 출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오지호, 은보아 부부가 손지창, 오연수 부부와 식사 자리를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손지창, 오연수 부부의 예능 동반 출연은 22년 만으로, 이들은 베일에 싸인 러브 스토리를 모두 공개했다.
1998년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의 첫 만남은 중학생 때였다. 오연수는 "(손지창을) 처음 본건 중학교 때였다. 같은 중학교 1년 선배인데, 선도부라서 항상 등교할 때 교문 앞에 서 있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처음으로 대화를 나눈 것은 자신이 CF 모델을 할 때 손지창이 엑스트라로 오면서부터라고 했다.
손지창이 첫 남자친구라는 오연수는 그때는 사귀면 결혼해야 하는 줄 알았다. 그리고 우리 때는 스캔들이 나면 그런 게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지창은 친한 선후배로 지냈는데 어느 날 아는 형이 연락이 와서 ‘연수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묻더라. 알고 보니 장모님이 나를 마음에 들어 하신 다는 거였다. 그렇게 시작이 됐다”라고 밝혔다.

6년이라는 긴 기간 동안 비밀 연애를 한 두 사람은 대부분 오연수의 집에서 데이트를 했다고 회상했다. 손지창은 여행을 갈 때도 장모님과 함께였다. 호텔을 가면 트윈 베드를 잡아서 침대 하나는 장모님이, 다른 하나는 우리가 썼다”라고 설명했다. 또 두 사람은 연애 기간 중 드라마에 부부 역할로 함께 출연했지만 아무도 이를 몰랐을 정도로 철저하게 숨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던 중 두 사람의 연애 사실을 알게 된 기자에게서 연락이 왔고, 열애를 부인할 수가 없어 결혼을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했다고 말했다. 오지호은 오연수에게 첫사랑과 결혼한 걸 후회하냐”고 물었고, 오연수는 이번 생은 끝났다 생각하는 거지 뭐. 후회는 안 해. 엄마가 그 사람이 그 사람이라고 하더라”라고 답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사진l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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