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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벨기에 유로 조별리그 첫 전승
입력 2021-06-22 07:58  | 수정 2021-06-22 08:00
세계랭킹 1위 벨기에가 사상 첫 유럽축구연맹 유로 조별리그 전승 달성 후 응원단에게 감사를 표하고 있다. 사진(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AFPBBNews=News1
세계랭킹 1위 벨기에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조별리그 전승 통과는 벨기에 대회 참가 역사상 처음이다.
22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는 세계랭킹 54위 핀란드를 2-0으로 제압했다. 3전 3승 7득점 1실점으로 유로2020 B조 일정을 마치고 오는 28일 A·E·F조 3위 중 한 팀과 16강전을 치른다.
벨기에는 1972년 홈 대회를 시작으로 유로 본선 참가 49년 만에 처음으로 조별리그를 모두 이겼다. 준우승을 차지한 1980년 이탈리아 대회도 본선 성적은 1승 2무 1패였다.
유로 본선에서 벨기에가 3승을 거둔 것은 7위로 마친 2016년 프랑스대회 이후 2번째다. 당시 조별리그는 2승 1패였다.
벨기에는 이제 유로 사상 첫 두 대회 연속 8강 진출에 도전한다. 1972년 3위, 1980년 2위 이후 찾아온 제2의 전성기에 어울리는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가 유로2020 선수단에 가득하다.
핀란드는 유로 본선에 데뷔한 이번 대회 조별리그를 1승 2패 1득점 3실점으로 마쳤다. 다른 조 결과에 따라 B조 3위로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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