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능진, 이승만 정권서 부당 사형"
입력 2009-09-06 02:46  | 수정 2009-09-06 02:46
이승만 정권 하에서 사형당한 독립운동가 최능진 씨가 부당하게 사망했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는 최 씨가 이승만에게 맞섰다는 이유로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는 군법 회의에서 사형 선고를 받아 총살됐다고 판단했습니다.
과거사위원회는 국가에 유가족에게 사과하고 재심을 수용하라고 권고했습니다.
1948년 제헌 의회 선거에서 이승만의 경쟁자였던 최능진 씨는 정부 수립 이후에 쿠데타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인민군에 의해 잠시 풀려났다가 또다시 서울이 수복되면서 친북 활동가로 몰려 1951년 총살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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