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단독] 육군 대령, 부하 여군 4명 '성추행'…보직해임 후 조사 중
입력 2021-06-22 07:00  | 수정 2021-06-22 07:50
【 앵커멘트 】
군의 성 관련 범죄 소식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현역 육군 대령이 여군 부하에게 성추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성추행을 당한 부하 여군은 4명에 달했는데요.
육군은 문제의 대령을 보직 해임하고, 추가 조사 중입니다.
김현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기자 】
현역 육군 대령이 여군 부하를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육군 모 부대 소속 A 대령은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 사이, 같은 부대의 여군 부하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부대 지휘관이던 A 대령의 성추행 사실은 공익신고를 통해 적발됐는데, 해당 부대는 지난 4일 A 대령을 보직해임시켰습니다.

A 대령에게 성추행을 당한 여군 부하는 4명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육군은 "모 부대 간부에 대해 성추행 혐의로 육군본부 차원에서 면밀하게 조사 중"이라며,

"해당 간부에 대해서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관련 법규에 따라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피해자들은 따로 국선변호사 등을 선임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부대는 피해자들이 변호사 선임을 원치 않았으며, 양성평등센터와 법무실 여군장교가 상담과 조사를 함께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박원용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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