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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시세차익 '300억'…청담동 빌딩 495억에 매각
입력 2021-06-21 23:05  | 수정 2021-06-29 00:05

가수 비가 2008년 사들인 서울 청담동 빌딩을 13년 만에 매각했습니다. 시세차익만 300억에 달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1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비는 지난 2008년 약 168억 원에 사들인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본인 소유 빌딩을 최근 495억 원에 매각했습니다.

매각 가격만 보면 327억 원의 차익이 예상되지만, 건물 매입 후 70~80억 원을 들여 신축했고 취득세, 등록세, 소유권 이전 비용 및 중개수수료를 감안하면 실제 차익은 이보다 더 줄어들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해당 건물의 대지면적은 대지면적 1024.80㎡, 연면적 3218.94㎡입니다. 용적률은 198.41%고 지하 3층~지상 6층의 규모에 해당합니다.

카페, 미용실, 식당 등이 입주돼 있는 이 건물은 한 달 임대 수익만 1억 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 부동산 업계 팀장은 물이 위치한 지역의 상권이 활성화되면서 지가가 크게 올랐다. 임차 구성이 잘 돼 있을 뿐만 아니라 최근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강한 매수세의 영향으로 큰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비의 배우자인 배우 김태희는 지난 3월 서울 역삼동 빌딩을 203억 원에 팔아 71억 원가량 시세차익을 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빌딩은 2014년 132억 원에 사들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 jzero@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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