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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즈, 알바트로스 3연패 몰아넣으며 대회 첫 승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입력 2021-06-21 22:58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 야구대회" 알바트로스 야구단과 스타즈 야구단의 경기가 21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스타즈가 13-12로 알바트로스를 꺾고 승리했다. 스타즈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경기 광주)=김재현 기자
스타즈가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스타즈는 21일 경기도 광주시 팀업캠퍼스 야구장에서 열린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 풀리그 알바트로스와의 경기에서 13-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스타즈는 대회 첫 경기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반면 알바트로스는 3연패에 빠졌다.
1회초 선공에 나선 알바트로스가 2점을 먼저 냈다. 선두타자 최설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박주용은 투수 앞 내야안타로 무사 1, 2루에서 이학선의 우전 안타, 김정후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주자 2명이 홈을 밟았다.
그러자 스타즈도 1회말 곧바로 반격에 성공, 동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정상호가 포수 앞 내야안타로 포문을 열었고, 이성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지승현의 우월 2루타로 2점을 냈다.알바트로스가 2회초를 득점 없이 넘긴 반면 스타즈는 2회말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강재원이 유격수 쪽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문수인이 볼넷을 골랐다. 이어 김창진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기 시작하더니 정상호의 안타로 2점 차로 벌렸다. 장호준이 유격수 방면 병살타로 물러나며 공격에 찬물을 끼얹는 듯 했지만, 이성배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추가해 5-2가 됐다.
알바트로스는 3회초 2점을 뽑아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1사 후 김정후 볼넷, 조성원의 좌전안타, 한재웅의 2루타와, 이종섭의 희생플라이를 묶었다. 점수는 5-4, 1점 차가 됐다.
기세를 탄 알바트로스는 스타즈가 3회말 무득점으로 침묵한 사이, 4회초 공격에서 타자일순하며 5득점하는 빅이닝을 만들었다. 1사 후 안타 5개, 볼넷 1개, 상대 실책을 묶어 만들었다. 순식간에 점수는 9-5로 알바트로스가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알바트로스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스타즈는 4회말 14명의 타자가 등장해 8점을 뽑는 저력을 보였다. 13-9로 다시 앞서나갔다.
알바트로스는 5회초 스타즈의 연이은 실책과 두 타자 연속 안타 등으로 3점을 뽑았지만, 1점 차에서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한편 매년 풀리그 방식으로 치러졌던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일정 단축이 불가피해 토너먼트로 진행한 바 있다. 다행히 올해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권고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제4회 MK스포츠배 연예인야구대회는 이엠이코리아, DRC헬스케어, MBC뷰티스쿨아카데미, 금산미학홍삼, 나인스포츠, 리츠힐러, 린글로벌, 백년지족, 산엔지니어링, 세움C&C, 세인트존스호텔, 제이액터스, 아메리칸트레이, 애프터문엔터테인먼트, 예일커뮤니케이션즈, 오디세이뷰티그룹, 장인복국, 치면식당, 코너스톤자산운용, 태왕. 팀크래프트, 퓨워터가 협찬한다.
[광주(경기)=안준철 MK스포츠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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