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일면식도 없는데"…만취 20대 남성, 여고생 등 5명 폭행
입력 2021-06-21 19:20  | 수정 2021-06-21 20:20
【 앵커멘트 】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주민 5명을 폭행했습니다.
남성은 아파트단지 인근 주민으로, 피해자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였습니다.
이 남성은 도망치다 다른 주민에게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노승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남성 2명이 한 남성을 꼼짝 못하게 누르고 있습니다.

주민 5명을 폭행하고 도망가던 남성을 다른 주민들이 붙잡은 겁니다.

▶ 경찰 신고 내용
- "지금 어떤 사람이 사람들 때리고 다니는데 그래서 잡고 있는데요. 빨리 와주셔야 할 것 같아요."

사건은 인천의 한 아파트단지 놀이터에서 일어났습니다.


2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고등학생 4명을 주먹과 발 등으로 때렸습니다.

남성은 학생들이 도움을 요청한 50대 여성 주민도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탠딩 : 노승환 / 기자
- "피해자들은 다행히 크게 다치지 않았지만, 여고생 1명은 눈가가 찢어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남성은 피해자들과 전혀 모르는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상해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피의자는) 술 먹고 기억이 없다고 그러고요."

경찰은 피해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노승환입니다. [ todif77@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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