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 부산 진출
입력 2021-06-21 15:58 

현대자동차가 레드캡투어와 함께 차량 구독서비스를 전국 단위로 확대한다.
21일 현대차는 고객 혜택을 한층 강화한 모빌리티 구독 플랫폼 '현대 셀렉션'을 수도권에 이어 부산 권역에서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LG그룹 창업주 구인회 회장의 조카 고 구자헌 회장이 설립한 레드캡투어, 현대캐피탈과 최근 업무제휴를 맺었다.
현대차는 부산지역에서 연내 현대 셀렉션 월 구독 상품(레귤러 팩)과 단기 구독 상품(스페셜 팩)을 이용할 수 있도록 총 14개의 차종을 투입할 예정이다.
레귤러 팩 이용자들은 매달 그랜저, 팰리세이드, 싼타페, 쏘나타, 투싼, 아반떼, 베뉴 등을 이용할 수 있고, 스페셜 팩 고객들은 벨로스터N, 쏘나타 N라인, 아이오닉5, 스타리아 등의 차량을 선택할 수 있다. 올 하반기 N브랜드 3개 차종을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현대차는 다음달 국내 자동차 업계 최초로 수도권과 부산을 대상으로 '지역간 구독 로밍'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레귤러 팩 스탠다드 이상 구독 고객은 타 지역 방문 시 스페셜 팩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대차는 렌터카 제휴 기반의 오픈 비즈니스 플랫폼인 현대 셀렉션 제공 지역을 수도권과 부산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레드캡투어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지역별 현지 렌터카와의 상생 제휴 또한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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