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속보] 신규확진 357명…정부 "모든 지역서 코로나19 유행 감소"
입력 2021-06-21 09:30  | 수정 2021-06-28 09:05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가 누적 1500만 명을 넘어서고 전 국민의 약 30%에 육박하면서 집단면역에 한 발짝 더 다가선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감소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357명 늘어 누적 15만1506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전날(429명)보다 72명 줄면서 3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는 지역 발생이 317명, 해외 유입이 40명입니다. 해외 유입 사례 가운데 28명이 내국인으로 집계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7명 ▲부산 11명 ▲대구 16명 ▲인천 7명 ▲광주 1명 ▲대전 14명 ▲울산 0명 ▲세종 2명 ▲경기 88명 ▲강원 7명 ▲충북 2명 ▲충남 11명 ▲전북 3명 ▲전남 10명 ▲경북 6명 ▲경남 10명 ▲제주 2명 으로 울산에서는 0명을 기록했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어 누적 2004명이며 치명률은 1.32%입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6.15∼21)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73명→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 으로 박스권의 상·하단선은 계속해서 낮아지는 상황입니다. 주간 단위 최다 확진자 수는 700명대에서 600명대를 거쳐 500명대까지 내려왔습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어제(20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모든 지역에서 유행이 감소하고 있다"면서 "예방 접종 인구가 많아지고, 계절적으로 실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유행 규모가 점차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정부는 변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위험 요인으로 보면서도 기본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면 급격한 확산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내달 1일부터 일상회복을 위한 새로운 거리두기가 시행돼 수도권에서는 6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해지고 비수도권에서는 사적모임 인원제한이 없어질 예정입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heyjude@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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