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허정무호, "월드컵 본선 위한 최선 공격 조합 찾겠다"
입력 2009-09-04 22:30  | 수정 2009-09-09 16:32
【 앵커멘트 】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내일(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호주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가집니다.
허정무 감독은 이번 평가전을 통해 최선의 공격 조합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대표팀의 전력을 최고로 끌어올릴 수 있는 조합은 누구일까?

허정무 감독이 호주와의 두 번째 모의고사에서 풀어낼 숙제입니다.

▶ 인터뷰 : 허정무 / 한국 대표팀 감독
- "(앞으로) 유럽 선수들이 많이 합류하지 못할 것으로 보여 공격진과 미드필더진에 여러 가지 형태의 조합을 찾아볼 생각입니다."

역대 가장 많은 10명의 해외파가 참가한 만큼 포지션별로 이들의 활약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겠다는 뜻입니다.

허 감독은 박주영과 이동국을 투톱으로 내세우고, 박지성과 설기현에게 양쪽 날개를 맡길 것으로 보입니다.

이근호와 이청용을 교체 투입해 전력 변화를 꾀합니다.


국내파의 소집이 늦어지며 경기력 저하가 우려됐지만,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 인터뷰 : 박지성 / 맨유
-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훈련해 본 경험이 있고, 같이 호흡을 맞춰 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비록 짧은 시간이지만 경기에 지장을 줄만큼의 큰 문제는 없을 것입니다."

호주 대표팀은 본선에서 만날 가상의 유럽팀입니다.

특히 핌 베어벡 감독은 7년 정도 한국 대표팀과 함께 한 '지한파'여서 접전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핌 베어벡 / 호주 대표팀 감독
- "한국이 무패행진을 이어간다고 들었는데 이번이 무패행진을 끊을 기회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 스탠딩 : 조현삼 / 기자
- "허 감독은 이번 호주전을 통해 본선 엔트리에 합류할 해외파의 기량 점검에 나설 전망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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