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예금보험공사, 황영기 회장에 손배소송 검토
입력 2009-09-04 21:20  | 수정 2009-09-04 21:20
황영기 KB 금융지주 회장이 우리은행장 재직 시절 파생상품 투자로 큰 손실을 낸 것과 관련해 예금보험공사가 황 회장 등 책임 당사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예보 고위 관계자는 오늘(4일) 그동안 금융권 안팎에서 파생상품 투자 부실과 관련해 손해배상 등 민·형사상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1조 6천억 원이라는 국민 혈세를 축냈는데, 대주주인 예보가 이를 회수하려고 노력하지 않는다면 국민이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최고 의결 기구인 예금보험위원회에서 소송 문제도 논의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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