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대 강으로 SOC·복지 예산 축소 없다"
입력 2009-09-04 19:53  | 수정 2009-09-04 19:53
【 앵커멘트 】
한나라당이 의원 연찬회를 열고, 9월 정기국회 전열 정비에 나섰습니다.
4대강살리기 사업에 따른 SOC와 복지 예산 축소 논란과 감세 유예 등을 놓고 열띤 토론이 벌어졌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한나라당 의원 연찬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정기국회에서 서민 살리기를 목표로 한 40여 개 주요 법안과 예산안을 비롯해 이명박 정권 집권 2기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다양한 주제의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모든 문제가 여기서 용광로 속에서 끓어서 해소되듯이 그렇게 해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관심을 끈 분야는 4대 강 사업에 따른 SOC와 복지예산 축소 우려.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은 내년도 4대 강 사업 예산 6조 7천억 원 가운데 3조 원가량을 수자원 공사가 부담한다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또, 법인세와 소득세 감세 유예 여부도 논란이 됐습니다.

▶ 인터뷰 : 조윤선 / 한나라당 대변인
- "남경필 의원, 신상진 의원, 김성식 의원은 현재 경제위기를 맞아서 우리나라의 재정건전성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는데, 법인세와 소득세를 감소해서 야기되는 세수의 감소분으로 인해서 재정건전성이 더욱 악화될 수 있는 점을 지적하고…"

기획재정부에서 참석한 허경욱 제1차관은 법인세 감면에 따른 순기능도 무시할 수 없다며 현재로선 계속 감세안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충남 천안)
- "하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모든 논란이 해소됐다고 보기는 어려워,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논쟁의 불씨는 남겼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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