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백신 접종 늘자…손보사, 부작용 보상보험 봇물
입력 2021-06-20 16:52  | 수정 2021-06-20 18:50
코로나19 백신을 맞은 사람이 겪을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보상해주는 '백신 보험'이 줄줄이 출시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보험사가 이달 말 또는 다음달 1일 '백신 부작용 보험'을 건강보험 특약 또는 주계약 단독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들 상품은 속칭 백신 보험 또는 백신 부작용 보험으로 불리지만, 공식적으로는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보험(주계약) 또는 특약이다. 피보험자가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았을 때 보험금을 보장한다.
아나필락시스란 음식물, 독소, 백신 등 특정 외부 항원에 반응해 일어나는 급성 전신성 알레르기 질환을 가리킨다. 드물게 발생하지만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아나필락시스 쇼크를 제외한 다른 백신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무리 심각하다고 해도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현재 팔리고 있는 백신 부작용 보험은 삼성화재의 '응급의료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특약과 라이나생명의 미니보험 '(무)안심되는 아나필락시스쇼크진단보험'뿐이다.
뱅크샐러드 등 금융 플랫폼은 다양한 백신 보험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이승훈 기자 / 김혜순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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