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저축은행업계, 모든 고금리 대출 금리 연 20%로 낮춘다
입력 2021-06-20 14:50 

저축은행중앙회는 다음달 7일부터 적용되는 법정 최고 금리 인하 조치에 맞추어 기존 거래 고객들도 금리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금리부담 완화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8년 11월 이후 대출 받은 고객들은 금리가 연 20% 이하로 자동 인하된다. 자동인하 대상이 아닌 2018년 10월 이전 대출받은 고객들에게도 업계 협의를 통해 연20% 이하로 금리가 조정된다. 고객들은 별도 신청없이 거래 저축은행에서 금리인하 조치 후 10영업일내 문자메시지(SMS), 이메일 등으로 금리인하 사실을 통보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이번 저축은행업계의 '금리부담 완화방안'을 통해 약 58만명 고객, 약 2444억원의 이자경감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자금이 꼭 필요한 서민들에 대한 자금 공급이 위축되지 않도록 중금리대출, 정책서민금융, 보증부대출 등을 적극 확대하겠다"며 "신용평가시스템(CSS) 고도화, 대출금리산정체계 개선 등을 통해 채무자별 맞춤 금융지원도 가능토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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