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시, '중미경제통합은행' 서울사무소 여의도에 유치…韓 기업 중미시장 진출 지원
입력 2021-06-20 13:40 

서울시가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에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한국사무소를 서울에 유치했다고 21일 밝혔다.
20일 시에 따르면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올해 안에 서울 여의도 OneIFC 16층 서울국제금융오피스에 한국사무소를 설립하고 활동을 시작한다. 주로 한국기업의 중미시장 진출의 지원 창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중미경제통합은행은 중미 5개국(엘살바도르, 니카라과, 온두라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이 지역 균형 개발과 경제통합을 위한 '공공민간투자 지원'을 목적으로 1960년에 설립된 다자 지역 개발은행이다. 중미 지역의 인프라, 에너지 분야 투자에 높은 전문성을 가진 기구로, 현재 15개국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국은 지난해 1월 가입했다.
김의승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다자기구 참여를 통해 협력하면 한국의 국제사회 영향력 상승으로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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