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가을 분양 대전 시작…모델하우스 '북적'
입력 2009-09-04 17:01  | 수정 2009-09-04 18:08
【 앵커멘트 】
대형 건설사들이 잇따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하면서 가을 분양 대전이 시작됐습니다.
그간 공급이 뜸했던 만큼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임에도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땅값만 7천억 원, 총 사업비 3조 원이 투입되는 수원 아이파크 시티.

수원시 권선동과 곡반정동 일대 100만㎡에 조성되는 미니신도시급으로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민간 개발 사업입니다.

모델하우스에는 오랜만에 '줄 서기'가 등장하는 등 평일 오전임에도 많은 관람객이 몰렸습니다.

이번에 공급되는 물량은 전체 7천여 가구 중 84~202㎡ 1천336가구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45만 원입니다.


▶ 인터뷰 : 김동훈 / 현대산업개발 분양소장
- "총 7천여 세대의 단일 브랜드 단지로 건설되고 세계적인 건축가가 디자인한 독특한 외관과 조경으로 인해 많은 방문객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선보인 구로구 온수동 재건축 후분양 단지에도 청약자들이 몰리고 있습니다.

서울 외곽이라는 점과 일반공급 물량이 2백 가구가 조금 넘는 점을 고려하면 기대 이상이라는 평가입니다.

▶ 인터뷰 : 권오진 / 현대건설 분양소장
- "계약 후 입주가 바로 입주할 수 있는 후분양 아파트로서 최근 서울지역 전셋값 상승으로 인해 고객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59㎡ 135가구와 84㎡ 50가구 위주로 구성됐고, 3.3㎡당 평균 분양가는 1천260만 원입니다.

여름 비수기를 거치면서 공급에 목말라 있던 수요자들이 대거 모델하우스에 몰리면서, 가을 분양 시장이 달아오를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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