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쿠팡 물류센터 사흘 만에 초진…완진은 시간 걸릴 듯
입력 2021-06-19 19:20  | 수정 2021-06-19 19:50
【 앵커멘트 】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는 사흘째인 오늘(19일) 오후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
건물 내부 진화작업도 시작됐지만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는 적재물들로 완진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건물 밖에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외벽 곳곳 시커멓게 탄 뼈대가 훤히 드러나 있고, 사다리차가 연신 물을 뿌립니다.

소방당국이 잔불을 정리하는 단계인 초진을 선언하고, 경보를 1단계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 스탠딩 : 김영현 / 기자
- "경기도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 지 사흘 만에 큰 불길이 잡힌 겁니다."

▶ 인터뷰 :박수종 / 경기 이천소방서 재난예방과장
- "내부 상황은 크게 달라진 건 없고, 일단은 밤에 물을 계속 뿌리니까 화세가 수그러들었고 저 안쪽에는 물이 안 가니까 그쪽에는 조금 남았거든요."

완진까지는 시간이 많이 걸릴 전망입니다.


천장이 뻥 뚫린 창고형 건물 곳곳에 가득 쌓여 있던 적재물들이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건물에 진입해 적재물을 하나하나 꺼내면서 불씨를 꺼야하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불이 꺼지는 대로 관계기관과 합동 감식을 벌이고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영현입니다. [ yhkim@mbn.co.kr ]

영상취재 : 박인학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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