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같은 사람 맞아?"…9개월 만에 70kg 감량한 20대 미국 남성
입력 2021-06-19 15:58  | 수정 2021-09-17 16:05
회사 동료들의 비웃음에 마음고생...극심한 가슴 통증도 느껴
"다이어트 후 여자친구 생겼다"

미국의 한 20대 남성이 다이어트를 시작한지 9개월 만에 약 70kg을 감량한 사실이 드러나 화제입니다.

어제(18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뉴저지 출신의 27세 남성 달튼 앨러드는 12세 때 처음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이후 매번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최고 몸무게가 158㎏에 달하는 상태로 회사에 입사한 앨러드는 자신이 동료들의 비웃음거리가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또 극심한 가슴 통증을 느끼기도 해 자신의 몸과 마음을 괴롭히는 원인을 비만으로 판단해 본격적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실천한 다이어트 방법은 탄수화물을 줄이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앨러드는 한 달 만에 4.5㎏을 감량할 수 있었습니다.

희망을 느낀 그는 저탄수화물·저지방 식단을 시작했고, 몇 주 후에는 일주일에 5일씩 피트니스 트레이닝을 꾸준히 했습니다.

앨러드는 9개월 만에 무려 68㎏을 감량하는데 성공했으며, 극심한 가슴 통증 또한 사라졌습니다.

그는 "어느 식당에 가서도 평범한 샐러드를 주문했고, 주변 친구들과 가족에게 다이어트 식단의 루틴을 깨고 싶지 않다고 말해왔다. 그리고 그들은 모두 나를 이해해 줬다”면서 자존감이 지나치게 낮은 탓에 다이어트 성공 전까지는 데이트를 하지도 못했다. 지금은 좋은 여자친구가 생겨서 정말 행복하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wc_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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